2009년 11월 01일
그가 다시 돌아 왔나보다..

또또야...
- 네~
이 곰돌이 넘 예쁘다...
- 네, 제꺼여요..
작은 아빠가 데려가도 돼?
-....
작은 아빠가 마니 마니 예뻐해주고, 잘 키울께...
-네.. 그럼 가지세요..
정말?
근데 엄마한테 허락 안받아도 돼?
-제껀데요..
그래도......
-그럼 잠시만요..
엄마~~
...........
- 가지세요.. 내꺼니까 엄마가 내맘대로 하래요..
정말 데려가도 돼.. 안슬프겠어?
-네..
정말 고마워..
잘 키울께...
.....
...
..
그렇게..
이 녀석을 데려왔다..
왜 그랬을까..
바보같이..
네살짜리 조카아이에게
그리 이녀석을 데려와야만 했을까..
헌데 이아이는 많은 이야길 들어 줄것 같았다..
데려오지 않음 정말 미련이 남을 것만 같았다..
어쩜.. 난 외로왔던게인지도 모르겠다..
떠나보낸 줄 알았는데..
이 죽일 놈의 고독은 여태..
가슴 깊은 곳 어느 구석에 숨어 있다
다시나타난게인지도 모르겠다..
사물과 대화를 하는 일이 늘어만 간다..
이 아이와는 얼마나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될까..
# by | 2009/11/01 03:01 | 어느날의 넋두리 #2 | 트랙백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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