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년만에 핀 백일홍..


<설레임>과 마당을 산책하던 내게 어머니께서 물으셨다...

뭐하니?

-사진 찍는데요..

엄한것들만 찍지 말고.. 이리 와봐라..

그리 끌려간 마당 한켠에서 별로 예쁘지 않은? 듯한 꽃나무 한그루를 소개 받았다..

얘나 좀 찍어둬...
죽은 줄 알았는데... 아까워서 그냥 나뒀더니 8년만에 꽃이 폈단다..
하시며 거의 꽃을 쓰다듬으려 하신다...

ㅡ,.ㅜ;;

문득 마당 한 켠의 저 녀석도
훗날 우연처럼 당신을 추억케 될 꽃이 되리라..
혼자 생각했다...




by apoptosis | 2008/08/26 17:18 | 설레임과의 밀애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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